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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에 버드나무 가지를 심는 유봉서의 일러스트
설화·민담

천안삼거리 능수버들과 푸른 약속

세 갈래 길이 모여드는 큰 주막 앞에 아버지가 꽂아두고 떠난 버드나무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나는 동안, 그 아래에서 홀로 아버지를 기다리던 처녀 능소에게는 과연 어떤 인연이 찾아왔을까요?